김  정  일

당의 사상과 령도에 끝없이 충실한

김책형의 일군이 되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90(2001)년 1월 31일

 

오늘은 김책동지의 서거 50돐이 되는 날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김책동지를 잃고 슬픔에 잠겨계시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반세기가 지나갔습니다.

책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실하였습니다. 김책동지는 수령님을 높이 받들어모시고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로선과 방침을 끝까지 관철한 전형적인 정치일군이였습니다.

김책동지는 오직 수령님 한분만을 혁명의 령도중심으로,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우러러모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김책동지의 혁명적생애를 회고하시면서 우리 혁명의 령도중심을 꾸리는데서 그는 특출한 공헌을 하였으며 우리 나라 공산주의운동과 민족해방투쟁력사에서 김책동지가 차지하는 몫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하시였습니다.

김책동지는 나이가 수령님보다 9살이나 우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수령님을 진심으로 따르고 높이 받들어모시였습니다. 일찌기 반일의 길에 나섰으나 이끌어줄 령도자를 찾지 못하여 헤매이던 김책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에 의하여 비로소 참된 삶의 길을 찾고 진정한 혁명의 길에 들어서게 되였습니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뛰여난 인격과 인민적풍모, 그 어떤 뢰성벽력에도 끄떡하지 않는 담력과 천변만화의 지략에 매혹되여 한생을 수령님의 전사로 살며 싸울것을 맹세하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오직 수령님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였습니다.

김책동지는 혁명적신념과 량심으로 수령님을 높이 받들어모신 참다운 공산주의자였습니다. 그는 광복후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장편서사시 《백두산》을 창작완성하도록 하여 수령님을 조선혁명의 위대한 령도자로 높이 칭송하고 받들어모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 조기천이 쓴 장편서사시 《백두산》을 읽어보시고 《김대장》, 《백두산호랑이》라는 표현을 다 빼라고 하시였지만 김책동지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그런 표현을 그대로 두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은 김책동지가 자기 수령을 얼마나 진심으로 높이 모시고 받들었는가 하는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생동한 실례입니다.

김책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로선과 방침을 견결히 옹호하고 한몸바쳐 끝까지 관철한 참다운 혁명가였습니다. 그는 광복직후 어중이떠중이들이 제가끔 자기의 주의주장을 들고나올 때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로선과 방침을 옹호하여 누구보다도 견결히 투쟁하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김책동지가 살아있었더라면 우리 당안에서 반당종파분자들이 그처럼 못된짓을 할수 없었을것이라고 교시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나라가 광복된 다음 건당, 건국, 건군사업을 하실 때 김책동지에게 여러가지 중책을 맡기시였습니다. 공화국이 창건된 다음에는 그를 부수상 겸 산업상으로 임명하시여 나라의 산업건설을 맡아보게 하시였습니다. 김책동지는 그 어떤 초소에서든지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로선과 방침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였습니다. 그는 새 조국건설시기 빈터우에서 수풍발전소대보수공사를 성과적으로 하여 전력문제를 풀었으며 철도수송과 금속공업부문을 추켜세우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하였습니다. 김책동지는 경제와 기술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였지만 높은 충성심을 가지고 수령님께서 산업을 맡아보라고 하시면 산업을 맡아 추켜세우고 병기생산을 맡아보라고 하시면 병기생산을 맡아 수령님의 구상대로 병기를 생산해냈습니다. 그는 수령님께서 걱정하시는 문제에 대하여서는 무슨 일이나 제때에 해제끼였습니다.

항일혁명투쟁시기 수령님을 보위하는데서 오중흡동지가 소문을 냈다면 새 조국건설시기 수령님을 보좌해드리는데서는 김책동지가 소문을 냈습니다. 오중흡동지와 김책동지는 우리 당이 영원히 잊을수 없는 충직한 일군들이였습니다.

오늘 《로동신문》에 김책동지의 서거 50돐에 즈음하여 《수령의 사상과 령도에 무한히 충실한 참된 혁명가의 전형》이라는 기사가 실렸는데 거기에는 수령님께서 애용하시던 금고에서 수령님과 김책동지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온데 대한 이야기도 썼습니다. 그 금고는 수령님께서 사업하시던 금수산의사당 집무실의 금고가 아니라 유사시에 리용하실 지하실의 금고였습니다. 수령님께서 뜻밖에 서거하신 다음 집무실에 있는 금고를 열어보니 거기에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결론하실 때 쓸 자료밖에 없었습니다. 수령님의 령구를 모시는 문제에 대하여 생각하다가 지하실금고가 생각나서 열어보니 거기에 다른것은 없고 수령님께서 김책동지와 함께 찍은 사진만 있었습니다. 원래 금고에는 돈이나 귀중품같은것을 넣어두지만 수령님께서는 그런것이 아니라 혁명동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넣어두시였습니다. 나는 그것을 보며 많은것을 생각하였습니다. 수령님께서 다른 사진들은 다 당력사연구소에 보관하게 하시면서도 김책동지와 함께 찍은 사진만은 직접 금고에 따로 보관하시였습니다. 이것은 우리 당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수령과 전사사이의 동지적관계가 얼마나 공고하며 영원한것인가를 잘 보여주고있습니다. 우리는 수령님께서 김책동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거의 반세기동안이나 금고안에 소중히 보관해오신 사실을 통하여 혁명전사들에 대한 수령님의 동지적사랑과 믿음이 얼마나 뜨겁고 고결하며 진정한 혁명적동지애란 어떤것인가를 잘 알수 있습니다. 수령님께 충신이 많았지만 그들가운데서 첫째가는 충신은 김책동지였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김책동지와 같은 충실한 일군이 필요합니다. 지금 내가 광복직후 수령님께서 하신것처럼 건당, 건국, 건군사업을 하고있는셈인데 당과 군대를 강화하는 사업은 잘 되고있지만 김책동지와 같은 일군이 없다보니 경제사업이 잘 되지 않고있습니다.

우리 일군들은 김책동지처럼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지니고 당의 사상과 령도를 실현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진짜배기혁명가, 참다운 충신이 되여야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충신이란 자기의 령도자를 높이 모시고 받들며 어떤 역경속에서도 령도자의 사상을 옹호고수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견결히 투쟁하는 사람, 자기의 령도자와 생사운명을 같이할 각오가 되여있는 사람입니다. 일군들이 김책동지처럼 자기의 령도자를 높이 받들고 당과 생사운명을 같이할 각오밑에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하여 견결히 투쟁한다면 우리 혁명이 아무리 간고하고 오늘의 난관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그것을 얼마든지 뚫고나갈수 있으며 경제도 빨리 추켜세울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경제지도일군들속에서 패배주의적현상이 나타나고있는데 그것은 그들에게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기때문입니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이 높으면 당의 의도에 맞게 경제에 대한 지도를 잘할수 있습니다. 김책동지는 수령님을 따라 15여성상 일제침략자들과 싸우다보니 경제도 기술도 배우지 못하였지만 충성심이 높기때문에 광복후에 산업상을 하면서 수령님의 의도를 받들고 경제사업에 대한 지도를 잘하였습니다.

일군들은 김책동지처럼 당과 수령을 받드는데서 혁명적신념과 의리를 변함없이 지킬줄 알아야 합니다. 혁명적신념과 의리는 혁명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품성이며 그것은 혁명가들사이에 맺어지는 믿음과 사랑의 기초입니다.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령도자와 전사들사이의 관계는 그 어떤 관직에 따르는 복종의 관계가 아니라 사상의지적이며 의리적인 관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령도자에 대한 전사들의 충성심이 진실한것으로 되고 그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고한것으로 될수 있습니다. 일군들은 자기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심을 지녀야 하며 당의 령도를 받는 한 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오직 자기 령도자만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우리 일군들은 누구나 다 당과 수령의 품속에서 배우고 자라나 어엿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 되였습니다. 누구든지 당과 수령의 품을 떠나서는 오늘의 참된 삶과 행복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일군들은 당과 수령의 은덕을 언제나 잊지 말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자기 령도자에 대한 혁명적의리를 변함없이 간직하여야 하며 당의 믿음과 사랑에 충성으로 보답하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당과 수령을 받드는데서 허례허식을 차리는데 신경을 쓸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당과 수령을 진심으로 받들고 당의 로선과 정책을 더 잘 관철하겠는가 하는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일군들은 평온한 날이나 준엄한 날이나, 칭찬을 받을 때에나 비판을 받을 때에나 당과 수령을 받드는 립장과 자세에서 언제나 한본새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김책형의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말 잘하는 일군보다 말은 없지만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하여 어깨를 들이밀고 아글타글 애써 일하여 실적을 내는 일군이 필요합니다.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은 말로 하는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하는것입니다. 비록 말은 적게 하여도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하여 애써 일하는 일군이 당에 충실한 일군입니다. 말만 앞세우고 실천을 하지 않는 일군은 우리 혁명대오에 있을 자리가 없습니다. 일군들은 허장성세하거나 자리지킴이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단위, 자기 부문의 혁명과업을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집행하는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는 기질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우리 일군들은 무슨 사업이나 처음에는 큰일이나 할것처럼 벅적 떠들다가 얼마 못가서 줴버리는것이 탈입니다. 이 문제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당의 로선과 정책관철에서 나서는 어렵고 복잡한 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없습니다. 일군들은 새로운 환경의 요구에 맞게 모든 사업을 근기있게 밀고나가 끝까지 수행하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김책동지가 지녔던 당조직관념의 모범을 따라배워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하여야 합니다. 김책동지는 지방에 출장갔다 돌아와서는 그 기간에 있었던 사소한 문제까지 다 수령님께 보고드리군 하였습니다. 그는 수령님앞에 무슨 일이나 숨기는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는 수령님께 마음속의 남모르는 사연까지도 다 말씀드리군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령님께서는 김책동지의 철저한 당조직관념과 높은 당생활수준에 대하여 늘 회고하시군 하였습니다. 일군들은 김책동지의 높은 당조직관념을 따라배워 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하고 당조직생활에 성실하게 참가하여야 하며 당과 수령을 받드는 길에서 충성 다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