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착각, 옹졸함​ (조선속담중에서)

꿀도 약이라면 쓰다

도움이 되는것도 권하면 잘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를 두고 이르는 말.

 

나무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

부분을 보고 전체를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행동을 이르는 말.

 

눈먼 고양이 닭알 어루듯(한다)

사실은 그리 소중한것이 아닌것을 소중한것인줄 알고 애지중지함을 이르는 말.

참고: 눈먼 구렝이 닭알 어루듯

 

대구멍으로 하늘 쳐다보기

사물현상을 전면적으로 넓게 보지 못하고 일면적으로 좁게 보는것을 이르는 말.

참고: 참대구멍으로 하늘 쳐다보듯

 

고추나무에 그네를 뛰고 잣껍질로 배만들어 탄다

사람이 너무 잘아서 쓸모없는자를 야유조로 이르는 말.

 

나중에 꿀 한식기보다 당장에 엿 한가락이 더 달다

당면한 작은 리득이 먼 장래의 큰 리득보다 마음을 끄는 힘이 더 강하다는것을 이르던 말.

참고:

① 나중 꿀 한식기 먹으려고 당장 엿 한가락 안먹을가

② 새벽달 보려고 어스름달 안 보랴

③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이레를 굶는다

④ 후장에 소다리 먹으려고 이 장에 개다리 안먹을가

 

경주돌이면 다 옥돌인가

지난날에: 경주지방에서 옥돌을 캐기는 하나 경주돌이 다 옥돌일수는 없다는 뜻으로 좋은것가운데는 나쁜것도 섞여있다는것을 비겨이르던 말.

 

소경이 코끼리 만지고 말하듯

객관적현실을 잘 모르면서 자기 주견대로 일면적으로 해석함을 비웃어 이르는 말.

※ 옛날 세 소경이 코끼리를 만져보았는데 한 소경은 코끼리란 큰 바람벽과 같다고 하였고 다른 한 소경은 큰 기둥과 같다고 말하였으며 셋째 소경은 큰 구렝이 같다고 말하였다 한다. 그것은 셋이 각각 코끼리의 배, 다리, 코를 만져보고 자기 주견으로 말했기때문이다.

 

주러 와도 미운 놈 있고 받으러 와도 고운 사람 있다

① 사람에 대한 정은 리해관계에 의해서만 생기는것은 아니라는것을 이르는 말.

② 자기에게 무엇을 준다고 하여 다 고맙게 여겨지는것이 아니고 제게서 가져간다고 하여 다 미운것이 아님을 이르는 말.

 

큰 소, 큰 소 하며 꼴 아니 준다

말로는 큰 소를 중하다 하면서 꼴은 작은 소만 준다는 뜻으로 먹을것을 아이들에게만 주고 어른들은 잘 돌보지 않는 경우에 비겨이르던 말.

 

잡지 《아동문학》에 실린 글

CAPTCHA Image
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