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은 조국과 민족을 위한 혁명의 천리길​

주체12(1923)년 3월 16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신 력사의 날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조국과 인민을 위해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은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시원과 하나로 잇닿아있는 위대한 애국의 첫걸음이였으며 희세의 위인, 절세의 애국자로서의 우리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력사에서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리정표로 된다.

 

중국 장백현 8도구에서 고향 만경대에 이르는 력사적인 천여리의 로정은 압록강을 건너 천고의 수림을 헤치고 찬바람, 눈보라 휘몰아치는 험한 령을 수없이 넘어야 하는 참으로 멀고도 힘겨운 로정이였다. 그 로정에는 대낮에도 맹수들의 울부짖음소리가 들려오는 북방의 산악지대, 무쇠다리를 가졌다는 강계포수들도 오르기 저어하는 눈덮인 오가산과 수많은 높은 령도 있었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애국의 큰뜻과 크나큰 담력, 굳센 의지를 지니시고 천리장정의 성스러운 자욱을 아로새기시였다.

 

력사에 전해지는 명인은 많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단신으로 그것도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배움의 길로서만이 아니라 위대한 혁명의 천리길을 걸으신 위인에 대한 이야기는 동서고금 그 어느 갈피에도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과 같이 어리신 나이에 애국의 큰뜻을 품으시고 투쟁의 길에 나선 혁명의 지도자는 력사에서 찾아볼수 없습니다.》

 

ㅡ 배움의 천리길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을 알고 조선을 위하여 배우리라는 큰뜻을 안으시고 걸으신 애국의 길이였다.

 

그때로 말하면 독립운동의 간판을 든 사람들은 외세의 힘을 빌어보려고 구걸의 길을 떠나고 돈냥이나 있는 집자식들은 저마다 보따리를 싸들고 해외에로 류학의 길을 떠나던 때였다. 미국이나 일본같은데 가야 개명도 하고 학문도 닦을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이 하나의 시대적풍조로 되여있었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을 알아야 한다는 아버님이신 김형직선생님의 뜻을 가슴속에 새기시고 열두살 어리신 나이에 단신으로 배움의 천리길에 나서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팔도구소학교 졸업을 앞둔 어느날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어리신 아드님께 앞으로의 의향을 물으시였다.

상급학교에 가서 공부를 더 하고싶다는 아드님을 바라보시며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이제부터는 조선에 나가서 공부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조선에서 태여난 남아라면 마땅히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고, 조선에 나가서 우리 나라가 왜 망했는가 하는것만 똑똑히 알아도 그것은 큰 소득이라고, 고향에 나가서 우리 인민이 얼마나 비참하게 살고있는가 하는걸 체험해보라고, 그러면 자기 할바를 잘 알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자신을 조국으로 떠나보내시는 아버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그대로 힘이 되시였고 정든 조국산천과 고향으로 달리는 불타는 애국의 마음이 강렬하시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결단코 조국에로의 배움의 천리길에 오르시였다.

어디서나 보이는것은 일제놈들과 그 주구들, 몇몇 지주놈들이 활개치며 살판치는 저주로운 세상, 눈물을 삼키며 정든 고국산천을 하직하는 사람들, 한창 배워야 할 나이에 헐벗은 몸으로 노예로동을 강요당하는 소년로동자들의 눈물겨운 광경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난에 찬 겨레의 참상을 뼈아프게 체험하시며 우리 조국의 현실을 더 잘 알게 되시였다.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의 참모습도 새겨안으시였다.

험준한 오가산령을 넘으시느라 부르트신 위대한 수령님의 발에 딱총을 놔드린 한 이름모를 로인, 발이 아파 신고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발구에 태워드린 한 농민, 어리신 수령님을 대견하게 여기며 극진히 환대해드린 강계객주집의 주인과 할머니, 서선려관 주인…

위해주고 아낌없이 도와주는 그들의 모습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은 참으로 좋은 인민이며 우리 민족은 선량하고 도덕적인 민족이라는것을 뜨겁게 느끼시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조국에 나를 내보내면서 조선을 알아야 한다고 절절하게 말씀한 아버지의 참뜻이 마음속에 튼튼히 뿌리를 내리였다, 나는 그 뜻을 되새기면서 비운에 잠긴 조국의 모습을 주의깊게 살펴보았다, 나에게 있어서는 그 천리길이 조국을 알게 하고 우리 인민을 알게 해준 하나의 큰 학교였다고 쓰시였다.

참으로 조선을 알고 조선을 위하여 배우리라는 큰뜻을 안으시고 천리장정의 성스러운 자욱을 아로새긴 배움의 천리길은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시고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신 절세의 애국자만이 걸으실수 있는 애국의 길이였다.

 

ㅡ 배움의 천리길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일제를 때려부시고 나라의 독립을 이룩할 원대한 뜻을 키우신 혁명의 천리길이였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일찌기 자제분들께 대를 이어서라도 기어이 제힘으로 간악한 일제침략자들을 몰아내고 이 땅에 인민의 새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는 지원의 사상과 열렬한 조국애를 심어주시였다.

 

《강도들이 집에 들어와 칼부림을 하는데 목숨을 살려달라고 아우성친다고 그 강도놈이 목숨을 살려줄리는 없다. 집밖에 있는 놈도 역시 강도라면 아우성소리를 듣고 달려와 도와줄리는 없다. 제 목숨을 지키려면 제힘으로 강도놈들과 싸워야 한다. 칼든 놈하고는 칼을 들고 싸워야 이길수 있다.》 김형직선생님께서 하신 이 간곡한 당부와 드팀없는 신념을 심장에 깊이 새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시면서 일제의 발굽밑에 신음하는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직접 목격하시며 이 땅에서 기어이 일제침략자들을 쓸어버리고 인민이 주인된 새 사회를 건설하실 원대한 뜻과 철석의 의지를 굳게 가다듬으시였다.

 

압록강을 건너 만경대에 이르는 천리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제에게 짓밟히고 뜯기우는 조국의 현실을 목격하게 되시였다.

정처없이 오가는 류랑민들과 포승에 묶이워 일제경찰에게 끌려가는 무고한 인민들, 나라의 귀중한 재부를 마음대로 략탈해가는 침략자들과 고역에 시달리는 로동자들, 다 쓰러져가는 오막살이와 게딱지같은 집들에서 사는 사람들의 기막힌 생활처지 …

어디서나 보이는것은 수난속에 허덕이는 겨레의 모습이였고 들리는것은 인민들의 원한서린 한숨소리뿐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목격하시는 모든것은 그 누구에게 구원을 절절히 호소하는것만 같았고 그럴 때면 삼천리강산을 생지옥으로 만든 왜놈들을 모조리 멸살시키리라는 억척같은 복수의 맹세가 그이의 가슴을 끓게 하였다.

수난당하는 조국의 현실과 원한서린 인민들의 모습을 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포악한 일제를 쳐물리치고 조국을 기어이 해방하고야말 억척의 맹세로 가슴 불태우시였다.

정녕 배움의 천리길은 민족자력으로 나라의 독립과 민족번영의 대업을 기어이 이룩하실 위대한 혁명가, 절세의 애국자의 신념의 맹세가 자욱자욱 새겨진 거룩한 행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은 그대로 광복의 천리길과 항일대전의 혈전만리로 이어져 마침내 삼천리금수강산에 조국해방의 환희를 안아왔고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높은 주체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웠다.

혁명의 천리길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령도따라 주체의 한길로 꿋꿋이 이어졌으며 오늘은 또 한분의 백두산절세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행복의 만리길, 영광의 만리길로 끝없이 이어지고있다.

오늘 이 땅우에 평화와 민족번영의 넓은 길이 열려지고있는것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민족애와 애국의 뜻을 높이 받들어나가시는 절세위인의 탁월한 령도가 낳은 빛나는 결실이다.

하기에 지금 남녘겨레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우러러 《긴긴세월의 분단아픔을 화해의 손길로 가셔주시며 평화와 번영, 통일의 꽃길을 펼치시는 태양과도 같으신분》, 《남북겨레를 하나로 단합시켜 8천만민족의 힘으로 세계최고의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실 걸출한 정치지도자》, 《우리 겨레에게 감격과 행복, 영광만을 안겨주실 희세의 위인》으로 높이 우러러 칭송하며 그이께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있다.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이 땅우에는 존엄높고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이 반드시 일떠설것이며 조선반도에는 공고한 평화가 깃들게 될것이다.

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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