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990년대에 공화국에 갔을 때에는 분명히 광복거리에 있는 중국음식점을 향만루식당이라고 하였는데 기억도 생생합니다. 중국어로도 향만루식당이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공화국을 다녀온 동포들은 하나같이 향만루대중식당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식당이나 대중식당이나 별로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여기엔 꼭 사연이 있는것만 같아 질문합니다.
라영 [ 중국 심양 - 공무원 ] 2019-01-07 11:56:40
김충일 | 김일성방송대학 |       2019-01-10 16:28:01
향만루식당이 향만루대중식당으로 고쳐지게 된데는 한평생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위인의 숭고한 인민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습니다.
향만루대중식당에 대한 사연을 지금으로부터 9년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인민사랑의 길에 수놓으신 혁명일화를 통하여 보기로 하겠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99(2010)년 12월 11일 수도 평양시 광복거리의 중심에 자리잡고있는 새로 개건한 향만루대중식당을 현지지도하시였다는 소식이 실린 신문을 펼쳐들던 사람들은 금시 놀라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신문들에 향만루식당이 향만루대중식당으로 《잘못》표기되였던것입니다. 하지만 해당 일군들이 전해주는 사연깊은 이야기를 듣고는 모두가 눈물지었습니다.
그날 소백수 흐르는 백두밀림과 정일봉의 웅장한 모습이 그려져있는 무대배경, 삼지연못가의 푸른 숲과 흰눈덮인 백두산이 대형반경화로 형상된 연회장에 들어서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향만루대중식당의 연회장이 멋있다고, 연회장을 이렇게 잘 꾸려놓을줄은 몰랐다고 하시며 만족한 표정을 지으시였습니다.
식당일군은 자기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20여년전 식당에 찾아오시여 그 이름도 풍만한 향기가 넘쳐나는 집이라는 의미에서 향만루식당이라 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대중》이라는 단어를 더 붙여 향만루대중식당이라 불러주시기때문이였습니다.
그가 어버이장군님께서 왜 그렇게 불러주시는지 알게 된것은 6호식사실에 가서였습니다.
잠시후 식사실에 들어서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차려놓은 음식들을 보아주시며 식탁우에 있는 남새빵이 먹음직스럽고 포장도 잘하였다고 하시고는 그옆에 차려져있는 우동과 고기료리, 물고기료리를 가리키시며 가격을 물으시였습니다.
일군이 대답을 올리자 어버이장군님께서는 가격이 적당하다고 하시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습니다.
그리도 기뻐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에게는 저도 모르게 식당이 생겨나게 된 뜻깊은 사연이 돌이켜졌습니다.
주체76(1987)년 어느날 경흥거리에 새로 일떠선 야시장을 돌아보시던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평양에 옥류관, 청류관과 같은 유명한 식당이 있고 창광거리음식점을 비롯하여 수많은 식당들이 생겨난데다가 오늘은 이렇게 야시장까지 마련되였으니 우리 근로자들이 매우 좋아할것이라고, 이제는 다른 나라 음식과 료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하나 크게 건설하자고 하시며 식당을 새로 일떠서는 광복거리에 지을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습니다.
그로부터 몇달후인 주체77(1988)년 2월 어느날이였습니다.
일군들로부터 그 준비사업에 대하여 료해하신 장군님께서는 흥그러운 어조로 새로 건설하는 식당에서는 인민들이 우리 돈을 가지고 다른 나라 음식을 마음대로 사먹게 하려 한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습니다.
일군들은 놀라움에 잠겼습니다. 다른 나라의 민족음식을 봉사하자면 불피코 그에 맞는 원자재들을 들여와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수지를 맞추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앞으로 광복거리에 건설하는 식당은 우리 돈을 받고 운영하게 되는 조건에서 리익금타산에서는 령과 같다고 볼수 있다, 거기에서는 리익금을 얻을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무슨 사업이나 인민을 먼저 생각하고 인민의 리익에 맞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몸소 식당의 원자재보장대책까지 하나하나 세워주시였습니다.
20여년전의 일들을 돌이켜보는 식당일군의 마음이 더욱 뜨거워진것은 그다음이였습니다.
그때 6호식사실에서는 중요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좌석을 따로 정해놓고 그들에게 우선봉사해주고있었는데 그들은 어버이장군님께서 이 사실을 아시면 대단히 만족해하실것으로 생각하고있었습니다. 다른 일군들의 심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식당봉사에서 그렇게 차별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엄하게 지적하시였습니다.
생각이 깊어질수록 식당일군에게는 어버이장군님께서 식당이름에 왜 대중이라는 두 글자를 더 새겨주시였는지 그 깊은 의도가 선명하게 안겨왔습니다.
사람마다 직업과 직무는 서로 다를수 있어도 우리 인민은 모두가 사회주의라는 대가정의 한 성원이기에 봉사활동을 자그마한 차별도 없이 더 잘하라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많은 자금을 들여 식당을 새로 꾸려주시고 이름도 향만루대중식당이라고 고쳐주신것이였습니다.
오늘도 우리 인민은 향만루대중식당에 깃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전설을 길이길이 노래하며 한평생을 애민헌신으로 불태우신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적시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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