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의에서 일제가 조선강점시기 조선인민의 언론, 출판, 집회, 결사를 비롯한 초보적인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마저 깡그리 짓밟고 노예적굴종만을 강요했다고 언급하면서 실례로 《일장기말소사건》을 계기로 《동아일보》, 《조선일보》를 페간시켰다고 하는데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싶어요.​
진나리 [ - 재중동포 기업가 ] 2019-06-25 12:10:18
김국철 | 김일성방송대학 |       2019-06-27 11:30:17
일제는 1936년 8월 《일장기말소사건》을 계기로 개량주의적부르죠아신문들인 《동아일보》를 1년간 정간시키고 《조선중앙일보》를 페간시켰으며 1940년 8월에는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를 완전히 페간시켰습니다. 
《일장기말소사건》은 우리 신문들이 올림픽경기대회 마라손경기에 참가하여 조선민족의 기개를 떨친 우리 나라 선수들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일장기》를 지워버리고 실은것을 구실로 일제가 벌린 언론탄압사건입니다. 
1936년 8월 도이췰란드의 베를린에서 진행된 제12차 올림픽경기대회 마라손경기에서 일본팀선수로 참가한 조선사람 손기정(신의주출신, 당시 경성양정고등보통학교 학생)이 1등으로, 남승룡(전라남도 순천출신, 명치대학 학생)이 3등으로 입상하여 조선민족의 기개를 떨쳤습니다.
이 희소식에 접한 《조선중앙일보》(사장 려운형)와 《동아일보》(사장 송진우)는 손기정선수가 우승하고 월계관을 쓴 사진을 게재할 때 그의 가슴에 달린 일본국기 《일장기》(히노마루)를 말소한 신문을 발행하였습니다.  
《동아일보》8월 25일부 석간에 《일장기》를 지워버린 손기정선수의 사진이 나가자 온 민족이 통쾌감으로 법석 끓었습니다. 이에 노발대발한 일제는 8월 29일 《동아일보》에 무기정간처분을 내리고 송진우를 비롯한 11명의 신문편집관계자들을 체포구금하였습니다. 그때로부터 9개월이 지난 다음해 6월 2일까지 신문발행이 중단되였습니다.
일제는 9월 5일 《조선중앙일보》도 페간시켰습니다. 
사장 려운형은 자진사퇴하는것으로 일제의 폭압에 맞섰습니다. 이 신문은 그후 복간되지 못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1930년대 일제가 감행한 전대미문의 파쑈폭압통치와 언론말살책동의 악랄성을 다시한번 똑똑이 보여주는 대표적인 실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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