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강국과 과학기술​

과학기술중시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략적로선으로 제시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88(1999)년 1월 11일 그해의 첫 현지지도로 국가과학원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자공학연구기지의 기본청사로 향하시면서 한 일군에게 《여기에 설치한 콤퓨터는 어떤 부류의것입니까?》라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망설이였다. 최신콤퓨터의 여러가지 부류들을 서로 대비하면서 오랜 시간 설명해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제나름의 걱정때문이였다.

그가 망설이며 싼급이라고 대답올리자 그이께서는 《아, 싼급콤퓨터입니까. 알겠소.》 하시였던것이다. 흔하지 않은 전문분야의 최신형콤퓨터에 대해서도 환히 알고계시는것이였다.

이윽하여 어느한 연구실에 들어서시여 잠시 콤퓨터들을 일별하신 그이께서는 설계프로그람들을 일식으로 갖추고있는 콤퓨터앞에 이르시여 《이 콤퓨터의 프로그람용량이 얼마입니까?》라고 물으시였다.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프로그람용량이 4기가바이트면 작업공간은 나머지 4기가바이트정도 될것입니다.》라고 하시였다.

일군은 경탄을 금치 못하며 그이께 프로그람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릴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하였다. 최신콤퓨터들이 장비된 연구실들에 들어서시자마자 대번에 그 콤퓨터들의 기억능력과 처리속도까지 수자를 들어가시면서 가르쳐주시는 그이께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일군의 이런 생각은 장군님께서 어느한 콤퓨터의 프로그람을 보아주실 때 더욱 굳어졌다.

한 청년과학자가 마주하고있는 콤퓨터앞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그가 한다하는 나라에서 개발한 고급한 수준의 프로그람을 자체의 힘으로 해석해내고 연구사업에 리용할수 있게 완성시킨데 대해 보고받으시고 만족해하시며 《콤퓨터화면에서 프로그람을 한번 봅시다.》

연구사가 당황해하자 그이께서는 덤비지 말고 콤퓨터를 가동시켜보라고 따뜻이 이르시면서 메뉴를 보자고 하시였다.

그제야 어지간히 긴장을 푼 연구사는 유표를 움직여 메뉴를 현시하였다.

《라이쎈스를 찾으시오.》

《다음 쏘스를 찾으시오.》

연구사는 그이께서 부르시는 순서대로 콤퓨터를 조작하여 화면에 현시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친히 허리를 굽히시고 화면을 찬찬히 훑어내려가시다가 이것 말고 화면을 절반 잘라서 한쪽에는 해득하지 않은 프로그람을, 다른쪽에는 해득한 프로그람을 대치시켜보라고 이르시였다. 연구사는 프로그람을 화면의 량쪽에 대치시켜 현시하였다.

그이께서는 한행 또 한행 화면에 현시된 프로그람의 내용을 따져보시고는 《스크롤》이라고 하시였다. 다른 화면이 전개되였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참 대단한 일을 하였습니다.》 하고 연구사의 등을 가볍게 두드려주시며 치하해주시였다.

청년연구사는 한다하는 전문가들도 직접 연구한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리해하기 어려운 독특한 프로그람에 대하여 그처럼 전문가이상으로 파악하고 가르쳐주시는 그이를 황홀한 눈빛으로 우러렀다.

 

젊은 연구사들의 미더운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안색을 흐리시며 《연구사들이 콤퓨터화면을 오래동안 들여다보면 눈이 나빠질것입니다.》라고 하시였다. 한 연구사가 정중히 일어서며 《위대한 장군님, 일없습니다.》라고 말씀드리였다.

《일없다고 하지만 눈이 나빠지는것은 사실이므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일군들의 고개가 절로 숙어졌다. 콤퓨터화면을 마주하고 일하는 연구사들의 재능에 감탄은 하면서도 그들의 눈이 나빠질수 있다는데 대해서는 미처 생각지 못하였던것이다. 일군들의 자책은 격정으로 이어졌다. 그후 연구소들의 콤퓨터화면앞에는 모두 보호막이 씌워지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날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연구소들과 연구실들을 일일이 돌아보시면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고 떠나시려고 차에 오르실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

국가과학원 책임일군의 목소리가 크게 울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차문을 여시려다 말고 눈길을 돌리시였다.

일군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저 …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과학원에 오신것을 장군님의 이해 첫 현지지도라고 생각해도 일없겠습니까?》

《그렇소, 그건 왜 묻소?》

《위대한 장군님께서 새해 첫 현지지도로 우리 과학원을 찾아오셨다고 세상에 대고 큰소리를 치자고 그럽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며《동무들이 내가 새해의 첫 현지지도로 과학원에 찾아왔다고 세상에 대고 큰소리를 치겠다고 하는데 올해에 들어와서 첫번째로 현지지도를 받았다고 큰소리를 쳐도 됩니다.》

《고맙습니다. 장군님, 세상에 대고 큰소리를 치겠습니다!》

큰소리를 치라고 승낙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 큰소리를 치겠다고 목메여 웨치는 젊은 책임일군. 그것은 우리 과학자들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3대기둥의 하나인 과학기술기둥을 억척으로 받들것이라는 령도자의 믿음과 그 믿음에 더 높은 과학연구실적으로 보답하리라는 이 나라 지식인들의 엄숙한 맹세가 부각된 감동적인 화폭이였다.

 

새해의 첫 현지지도로 그 어느 부문보다 먼저 국가과학원을 찾으셨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과학자들을 잊지 않으시고 달포가 지난 어느날, 그 하루에만도 사랑의 선물을 세차례나 보내주시였다. 그러시고도 이날 그이께서는 해당 부문의 책임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승용차를 가지고있는것이 있는가? 상들에게 준것과 같은 고급승용차들을 어디에 쓰려고 하는가? 나는 과학원에 보내주려고 한다. 상들과 구별되지 않는다는 문제는 설수가 없다. 과학자들이 상들보다 못하지 않다. 과학원에 보내주는 승용차는 예비부속도 그쯘하게 갖추어 보내주어야 한다. 우리 당의 과학중시사상을 모르는가.… 그러시고는 《과학중시》, 《과학중시》 이렇게 다섯번을 외우시다가 전화를 끊으시였다.

다섯번이나 거듭 외우신 《과학중시》.

이 교시는 오늘도 우리 일군들과 과학자들의 가슴속에 크나큰 사랑과 믿음의 메아리되여 울리며 과학으로 강국건설에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기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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