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의 생각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회 일군들은 주체64(1975)년 정초에 집체적토의를 거듭하여 조선로동당창건 30돐을 맞으며 진행할 사업계획을 방대하게 세우고 작전안도 빈틈없이 짰다.

사업계획이 그만하면 멋있게 된것 같았다. 그러니 새해사업방향에 대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가르치심을 받고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

그들의 소망을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64(1975)년 1월 17일 직총의 한 일군을 몸소 만나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동계급의 대표가 시간을 좀 내달라고 하는데 내지 않을수 없지 않는가고, 보나마나 로동계급을 위해서 또 무엇인가 좋은 일감을 만든 모양인데 어서 이야기를 들어보자고 하시였다.

일군은 그동안 자기들이 품들여 만든 사업계획에 대하여 보고드렸다.

계획내용을 주의깊게 들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직총에서 이번에 설계한 사업들이 다 괜찮은것 같다고 하시고는 이렇게 물으시였다.

《그런데 이 계획을 가지고 로동계급들과 토론해보았습니까?》

일군은 굳어졌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였다. 직총에서는 그저 위대한 장군님께서 결론만 해주시면 그대로 집행할 결심이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이 잘된것 같지 않다고 하시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우리 나라 농촌들에서 벼가 익어갈무렵에 넘어지는 현상이 자주 나타난적이 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업부문 지도일군들과 과학자들에게 이 문제를 해명하여 대책을 세울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그러나 이 문제는 쉬이 해결되지 않고 해를 넘기면서 반복되였다. 일부 일군들은 벼가 익어가면 벼포기의 무게가 웃부분에 실리게 되는데 이때 비바람질을 하면 어쩔수없이 벼포기들이 넘어진다고 보는 견해를 가지고있었다.

봄내,여름내 땀흘리며 가꿔온 귀한 곡식을 거의다 익혀가지고 망치게 한다는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문제 하나때문에도 농촌길을 쉬임없이 걷고 또 걸으시였다. 벌방지대 논배미들도 밟아보시고 중간지대, 산간지대 다락논들도 찾으시였으며 모를 일찌기 낸 논판에도 관심을 돌리시고 제일 마지막에 낸 모판자리작황도 헤아려보시였다. 두엄을 어떻게 냈으며 비료를 어떻게 쳤는가도 따져보시고 전해와 당해의 기상조건도 대조해보시였다.

이 나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특히 농업과학자는 물론 협동농장의 기술일군, 작업반장, 분조장 지어 물관리공들까지도 일일이 만나 담화하시는것을 철칙으로 삼으시였다.

이 과정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평범한 농민들의 이야기에서 한가지 문제점을 찾아내시였는데 벼가 넘어진 곳은 신통히도 질소비료를 너무 많이 친 논배미들이라는것이였다. 실례로 모판자리는 진흙이 많은 곳에 정하는데 원래 그런데는 질소성분이 많았다. 거기다 밑거름을 많이 내고 뒤이어 질소비료까지 더 쳤으니 좋을리가 없었다. 결국 벼가 넘어지는 원인은 여기에 있었다. …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이야기를 감명깊게 들려주시고 보라고, 문제해결의 열쇠는 대중속에 있다고 하시면서 동무들이 만든 이 계획을 가지고 로동계급속에 들어가서 의견을 들어보라고 하시였다. 계속하시여 로동계급의 의향이 곧 우리 당의 생각이고 우리 혁명의 요구라고, 쉽게 말해서 우리 당은 로동계급이 하자는대로 하는 당이라고 하시였다.

로동계급의 의향이 곧 우리 당의 생각!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솟구쳐오르는 격정을 어찌할수 없었다.

이 한마디의 가르치심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지니신 로동계급에 대한 크나큰 믿음과 사랑, 로동계급을 존대하여 그들의 의견을 가장 소중하게 받아들이시는 고매한 성품 등 그이의 절세의 위인상이 력력히 어려있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직총일군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그길로 사무실을 떠나 로동계급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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