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에서 명명해주시다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유람선들이 오르내리고 기슭에는 체육 및 문화후생시설들이 즐비하게 일떠서 사회주의문명을 노래하는 인민의 웃음소리 그칠새 없는 락원의 강ㅡ대동강.

이 대동강의 한복판에 최근년간에는 이채로운 이동식그물우리양어장이 생겨나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있다.

주체104(2015)년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이 그물우리양어장을 찾아오시였다.

경애하는 그이를 맞이한 양어장의 일군들, 종업원들은 커다란 환희에 휩싸였다.

조그마한 자랑거리를 마련해놓고 아버지를 기다리는 자식의 마음으로 이제나저제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그들이였건만 정작 그처럼 고대하던 시각이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자 그들의 심장은 터질듯 격정으로 설레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강바람과 해볕에 그슬린 검실검실한 얼굴들을 일별하시며 그들의 남모르는 수고를 헤아려보시였다.

뙤약볕이 내려쪼이는 강 한복판에서 새끼고기의 사름률을 높이기 위해, 때로는 혹한으로 얼어붙은 강물밑의 종자물고기의 생존을 위해 한밤을 지새우며 처음으로 해보는 대동강에서의 그물우리양어에 기어이 성공한 그들…

그이께서는 미더운 종업원들에게서 눈길을 떼시며 동행한 일군들에게 그물우리양어는 당의 수산정책관철에서 큰 예비로 된다고, 양어를 많이 하여야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가 차례지게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고 강과 호수가 많은 우리 나라에서 그물우리양어만 잘하여도 많은 물고기를 생산할수 있다고 하시며 그물우리양어를 하는것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하시였다.

확신에 넘쳐 정열적으로 말씀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에게는 바다양어와 함께 온 나라의 강과 호수들에 이동식그물우리양어장이 펼쳐져 인민들의 식탁에 물고기가 넘쳐날 그날이 눈앞에 보이는듯 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계속하시여 그물우리양어를 잘하자면 ㎥당 물고기가 얼마나 들어가는가, 몇가지 품종의 물고기를 기르는가 하는것을 가지고 경쟁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물우리양어에서 나서는 문제에 대하여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동행한 양어부문의 일군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그물우리양어장을 어떤 자재를 가지고 어떻게 만들었는가에 대하여 구체적인 자료를 안받침하여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만족을 표시하시며 잘했다고, 이동식그물우리양어장을 괜찮게 꾸렸다고 치하하시였다.

그이의 과분한 평가를 받아안은 양어장일군들, 종업원들의 기쁨은 이를데없었다. 대동강물결도 이들의 심정을 담아싣고 춤을 추는듯 싶었다.

이때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문득 그물우리양어못을 바라보시면서 여기에 어떤 물고기품종을 넣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이께 양어장의 일군이 그물우리의 상층에는 기념어, 중간층에는 화련어와 초어, 하층에는 룡정어와 잉어를 넣었다고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이번에는 그것이 립체양어인가, 다층양어인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대답을 드리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그러다가 그이를 우러르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규정해주시였으면 하는 의향을 말씀올리였다.

주위의 일군들이 그 말에 수긍하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우러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그런가고 하시며 그물우리양어못들에 수심에 따라 웃층에서는 기념어를 기르고 중간층에서는 화련어와 초어를 기르며 아래층에는 룡정어와 잉어를 기르고있다는데 이렇게 하는것을 보고 립체양어라고 한다고, 일군들은 무슨 일을 하여도 머리를 써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환하게 웃으시였다.

립체양어!

즉석에서 그물우리양어방법을 립체양어라고 명백히 명명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떠나가시는 그이를 바래워드리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슴속에 환희의 파도가 세차게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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