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고결한 풍모

지난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고 지대를 좀 돌아보자고 하시며 골안을 향하여 걸음을 옮기시였다. 공지에 이르시여 걸음을 멈추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묵은 뙈기밭을 가리키시며 이 골안만 해도 공지들이 적지 않은데 우리가 여기서 살면서 한치의 땅이라도 묵여서야 되겠는가고, 군인들을 모두 동원하여 묵은밭과 새로 일굴수 있는 땅을 다 일구어 자체로 남새를 심어먹게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일군의 충격은 컸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주변인민들이 남새를 생산하여 보내주기때문에 자체로 남새농사를 할 생각을 못하고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군인들은 모두 떨쳐나 새땅을 일구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에게 군인들이 주변의 새땅을 일구는 작업을 하고있는데 그곳으로 나가보자고 하시였다.

밤을 꼬박 새우신 위대한 수령님의 건강을 념려하여 일군이 말씀올렸으나 그이께서는 전사들이 땀흘리며 일하고있는데 나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몸소 삽을 드시고 작업장으로 향하시였다.

작업장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땅을 일구시였다. 군인들이 거듭 만류하였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괜찮다고 하시며 부지런히 일손을 다그치시였다.

그리고 휴식시간에는 군인들과 함께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시고 항일혁명투쟁의 나날 어려운 조건에서도 밀영에서 농사를 지어 식량보탬을 하던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남자대장부들만 사는 이 골안에서 농민들에게 남새까지 부담시켜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면서 농민들의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줘야 한다고, 앞으로 이 골안에서는 남새를 자체로 해결하여 농민들에게서 남새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고 강조하시였다.

인민들에게 사소한 부담을 주게 된것이 마음에 걸리시여 군인들이 남새를 비롯한 부식물들을 자체로 해결하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

그이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새긴 군인들은 골안의 빈땅을 모조리 일구기 위한 사업에 떨쳐나서 갖가지 남새들을 심고 정성껏 가꾸었다.

정녕 우리 수령님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의 리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인민의 수령, 불세출의 위인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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