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성취한 미루벌처녀​​

주체94(2005)년 9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미루벌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황해북도 곡산군 평암협동농장 청년작업반에서 심고 가꾸는 고구마포전과 밭벼포전을 돌아보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한 농장원처녀가 다소곳이 머리를 숙이며 정중히 인사를 올리였다.

남다른데라고는 조금도 없는 이 처녀가 바로 농사를 이악하게 잘 짓기로 소문이 난 이곳 청년작업반장이였다.

미루벌의 평범한 농장원가정에서 태여난 그는 고향땅에 새겨진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의 력사를 전설처럼 들으며 고향땅을 옥토벌로 가꾸어가는 실농군으로 한생을 살리라는 소중한 꿈을 간직하였다.

하기에 농업대학을 졸업하고 주저없이 고향마을로 돌아온 그는 우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려는 일념으로 가슴불태우며 성실하게 일해왔다. 해마다 알심있게 농사를 짓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며 작업반을 이끌어온 그는 처녀로서 어지간히 나이도 들었다. 하지만 자기의 소원을 이루기 전에는 절대로 시집가지 않으리라 마음먹었다.

소중한 마음안고 한해두해 농사를 짓는 나날에 언제든지 위대한 장군님을 자기들의 포전에 꼭 모시고싶은 그의 열망은 더더욱 불타올랐다. 그는 농업전선을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한 그해에는 미루벌농사에서 기어이 장훈을 부르겠다고 남달리 이악을 부리며 작업반포전의 김을 11번이나 돌려매였다. 그러자니 언제 해가 솟고 별이 뜨는지 알지 못하였다.

볕에 그슬린 처녀의 얼굴과 손에서 그의 남다른 수고를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못내 대견해하시면서 평암협동농장 청년작업반 처녀반장동무가 대학을 졸업하고 미루벌에 자원진출하여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고있다는데 기특한 일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분에 넘치는 치하를 받은 처녀작업반장은 눈물이 그렁해서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이때 한 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 이 동무는 미루벌농사를 잘 지어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기 전에는 시집을 가지 않으려 한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그러니 자신께서 마침 제때에 온셈이라고 하시면서 시집을 잘 보내주자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처녀의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잡았던 귀중한 소원,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린 다음에야 시집을 가겠다던 그의 소원은 이렇게 성취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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