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무용 《방울춤》 ​

민속무용 《방울춤》은 주체68(1979)년에 창작된 작품이다.

아름다운 조국강산에서 살며 일하는 우리 인민의 민족적인 생활정서를 약동적인 춤형상으로 생동하게 보여주고있다.

지난날 우리 나라에는 독특한 울림으로 다양한 리듬을 잡으면서 추는 여러가지 방울춤형식이 있었다.

고구려시기에 싸움터로 나가는 군인들의 전투사기를 돋구어주기 위하여 세가닥으로 달린 방울을 가지고 추던 《삼지령》, 조선봉건왕조시기 궁중에서 금방울을 손에 쥐고 흔들며 추던 《향령무》와 금방울을 모자에 달고 소리를 내면서 추던 《련화대》 등이 대표적인 실례로 된다.

민속무용 《방울춤》은 우리 나라의 이러한 풍부한 방울춤유산가운데서 우수한 형식들을 현대적미감에 맞게 잘 살려 예술무용으로 발전시킨것이다.

무용에는 장미색조끼를 덧댄 저고리와 진록색치마를 입은 녀성무용수 6명이 출연한다.

작품은 두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여있다.

느린 춤으로 된 첫 부분은 덩덕궁장단의 음악선률과 함께 흥취나는 가요 《일하기도 좋고 살기 좋은 내 나라》의 방창에 맞추어 전개된다.

이 장면에서 무용수들은 하늘을 날으는 종달새와 정답게 이야기하듯 손목을 돌려세우기도 하고 팔굽을 굽혔다 펴기도 하면서 방울을 흔드는 동작을 한다.

방창 2절이 시작되는 대목에서 무용수들은 밀집되였다가 서서히 풀려나가면서 화창한 봄날의 정서를 표현한다.

빠른 춤으로 된 둘째 부분에서는 경쾌한 잦은모리장단의 음악에 맞추어 격렬한 률동으로 방울을 울리며 환희의 정서를 터뜨린다.

음악이 고조될 때 무대앞에 모였던 무용수들은 잦은 뒤걸음으로 순식간에 넓게 퍼져 돌다가 앉으며 절정을 이룬다.

민속무용 《방울춤》은 풍부한 인민적인 생활정서와 짙은 민족적색채, 개성적인 률동형식으로 하여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특색있는 작품으로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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