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번에 없애주신 《골치거리》​

주체102(2013)년 4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풍치수려한 양각도에 자리잡고있는 축구경기장을 찾으시였다.

당시 축구경기장은 체육을 발전시키는것을 국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사회주의조국의 불굴의 기상과 존엄을 만방에 떨치며 천만군민이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도록 하기 위한 중대한 사업으로 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구상에 따라 개건중에 있었다.

여러달째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한 결과 축구경기장으로서의 성격에 맞게 모든 요소요소가 본래보다 더 실용성있게 꾸려졌으며 보는 사람마다 경기장이 현대적으로 새롭게 꾸려지고있다고 생각하고있었다.

그러나 건설일군들과 시공자들에게는 《골치거리》가 하나 있었다.

그것은 경기장의 얼굴이라고 말할수 있는 주석단쪽이 개건설계안대로 시공되였다고는 하지만 시공후 결과는 시원치 못했기때문이였다. 말하자면 주석단쪽이 모든 면에서 경기장에 어울리지 않았다.

매일이다싶이 이 문제를 놓고 토론을 거듭하였으나 신통한 방안을 찾지 못했다.

바로 이러한 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개건중에 있는 양각도축구경기장에 오신것이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경기장안에 들어서시여 사방을 쭉 둘러보시였다.

그러시다가 주석단쪽에서 시선을 멈추시였다. 동행한 일군들도, 건설일군들도 거기서 눈길을 멈추었다.

한동안 그쪽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양각도축구경기장 주석단이 너무 크다고, 주석단이 경기장규모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시며 말씀을 이으시였다.

그이께서는 다른 나라 경기장들에는 주석단이 따로 없고 관람석보다 폭이 조금 넓은 초대석이 있다고 하시면서 경기장주석단은 광장주석단과는 다른것만큼 너무 크게 만들지 말고 관람석수를 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관람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2층창문과 3층창문사이에 로대형식의 관람석을 만들면 관람석수를 많이 늘일수 있을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고 주석단쪽을 다시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석단 아래부분을 가리키시며 주석단 아래부분은 마치 성벽처럼 보이는데 보기 싫다고 하시면서 오른쪽초대석과 왼쪽초대석을 련결하여 주석단아래부분에 관람석을 설치하면 그 부분이 성벽처럼 보이는감이 없어질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속에서 연방 탄성이 울려나왔다.

흑백을 가리듯 너무도 명백히 부족점을 지적해주시고 즉석에서 그 대책안까지 내놓으시는 그이의 천재적인 예지앞에서 그들은 무어라 할 말을 찾지 못했다.

그이께서는 이어 주석단뒤에 있는 창문유리를 바꾸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주석단뒤에 있는 창문들이 너무 큰데 그 창문들을 좀 작게 만들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주석단뒤에 있는 벽도 보기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그 벽을 개작하지 못하겠으면 기둥과 벽을 서로 다른 색갈로 조화시키든지 하여야 할것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경기장의 모든 요소요소에 대해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 개건현장을 떠나가시였지만 건설일군들은 그이를 바래워드리며 오래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하였다.

모든것에 능통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위대한 스승으로 모시고 사는 한없는 긍지로 하여 그들의 심장은 세차게 고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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