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시며 지신 《빚》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을 위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사랑은 끝이 없으시였다.

그이께서 학원을 찾으셨을 때 있은 일이였다.

학원구내에 즐비하게 늘어선 건물들을 만족하게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시원하게 펼쳐진 운동장에서 눈길을 멈추시였다.

그러시고는 운동장바닥이 왜 저렇게 울퉁불퉁한가고 물으시였다.

《잔디를 여기저기서 떠다심다보니 바닥면이 고르롭게 되지 못했습니다.》

어줍게 말씀올리는 학원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원수님께서는 좋은 잔디를 입혀야 한다고 하시며 무엇인가 결심하시듯 잠시 생각에 잠기시다가 원아들에게 아까울것이 없다고, 우리 나라의 경기장들가운데서 본보기가 되고 견학대상이 되게 인공잔디와 고무깔판을 깔아주자고 말씀하시였다.

원아들을 위해서는 저 하늘의 별도 따다가 보석주단을 펼쳐주고싶어하시는 친어버이의 뜨거운 정이 가슴에 꽉 차올라 일군들은 형언할수 없는 감격에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원아들을 위하여 무엇을 더 해주어야 하겠는지 오늘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 돌아보아야 하겠다고 하시며 걸음을 재촉하시였다.

축복의 꽃보라인양 하늘에서는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체육관을 찾으시였다.

체육관의 수용능력과 거기에 어린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의 자욱을 더듬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몸소 장갑을 벗으시고 차디찬 바닥까지 맨손으로 쓸어보시고 눌러보시며 학생들이 무릎을 상하지 않게 롱구장설계를 잘해야 한다고, 롱구대에 부딪치면 상할수 있으니 보호막을 두툼히 치라고 세심히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다시금 체육관의 구석구석을 눈여겨 살피시였다. 그이의 시선이 롱구장 한쪽켠에 세워놓은 탁구판에 가 멎었다.

체육설비를 보관하는 방이 따로없는것 같다고 나직이 외우시던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체육관을 확장해야겠다고 하시며 내가 오늘 학원에 체육관을 새로 지어줄 빚을 졌다고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빚!

일군들의 가슴은 더더욱 뜨거워만졌다. 빚이라고 하면 그것은 크건작건간에 인간에게 있어서 마음의 가장 큰 짐이고 부담이다. 하기에 그것을 웃으며 락으로, 보람으로 받아들이는 때는 오직 부모가 자식을 위할 때뿐이 아니겠는가.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원아들을 위하여 이런 빚을 웃으시며 지신것이다. 

그것을 일생의 더없는 락으로, 보람으로 여기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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