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고전 《규합총서》​

민족고전 《규합총서》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고 입는데서 절실히 필요한 문제들을 취급한 일종의 가정용 상식편람책으로서 18세기말~19세기초에 서유본의 안해 리빙허각에 의하여 편찬되였다.

서유본의 저서 《화소집》에 의하면 원래 《규합총서》에는 화초가꾸기와 집짐승기르기까지도 취급되여있었는데 1869년 목각본으로 인쇄할 때 원본에서 일상생활에 절실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내용들만 추려서 현재 전해지는 《규합총서》를 출판하였다.

《규합총서》에서 규합이라는 말은 가정이라는 뜻으로서 이 책은 책명그대로 가정생활에서 필수적인 먹고 입는데서 나서는 여러가지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서술하였다.

《규합총서》에는 술만드는 방법, 장담그는 방법, 식초만드는 방법, 반찬만드는 방법, 잡음식만드는 방법, 천에 물들이는 방법, 빨래하는 방법, 좀을 미리 막는 방법 등 11개의 큰 항목에 80여개의 작은 항목들이 설정되여있으며 내용도 모두 우리 글로 씌여져있다. 매개 소항목들에는 해당한 물건들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료와 재료들이 밝혀져있다.

이 책은 민간에 흔한 재료를 가지고 사람의 구미에 맞는 음식과 기호에 맞는 색갈로 옷을 만드는 방법도 다양하게 싣고있다.

《규합총서》에는 오늘도 우리 인민들이 즐겨먹는 고추장, 두부장, 물고기회, 붕어찜, 송편, 약밥, 약과 등 고유한 민족음식을 만드는 방법이 상세히 소개되여있어 민속전통을 살려나가도록 하는데서 문헌사적가치를 가진다.

《규합총서》는 일련의 부족점이 있기는 하지만 옷차림과 식생활관계, 풍습관계의 자료들을 순수 우리 글로 쓴 가정상식편람책으로서 조선봉건정부시기의 가정생활풍습과 조선어연구에서 가치가 있는 귀중한 민족고전의 하나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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