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김일성종합대학시기에 밝혀주신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고전문학유산을 평가할데 대한 사상 2)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김일성종합대학시기에 밝혀주신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고전문학유산을 평가할데 대한 사상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고전문학유산들을 해당 시대 인민대중의 지향과 미학적요구와 결부하여 그 진보성을 평가할데 대한 사상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53(1964)년 3월 29일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하신 담화 《우리 나라 고전소설의 진보적특성에 대하여》에서 우리 나라 고전소설작품들의 진보적특성에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 고전소설은 봉건사회의 불합리성을 여러모로 폭로비판하였으며 봉건적착취와 예속에 얽매인 인민대중의 처지를 비교적 진실하고 생동하게 펼쳐보여주었습니다.》

 

우리 나라 고전소설이 가지고있는 진보적특성은 우선 당대 사회의 불합리성을 여러가지 측면에서 비판한것이다.

우리 나라 고전소설의 대표작의 하나인 《홍길동전》이 인민들속에서 사랑을 받으며 널리 전해지고 진보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있는것은 작품에 반영된 불합리한 봉건사회현실에 대한 비판이 당시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에 부합되였기때문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전소설 《홍길동전》은 지난날 우리 인민들속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전설처럼 전하여왔다고 하시면서 그것은 홍길동의 신비로운 재주이야기가 흥미를 끌었기때문이 아니라 작품에 반영된 강한 비판적경향이 인민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사정과 관련된다고 밝혀주시였다.

 

17세기초 허균이 창작한 국문소설인 《홍길동전》은 봉건사회에서의 적서차별을 비롯하여 각종 사회적악페를 비판하고 그에 항거하는 인간형상을 창조한것으로 하여 우리 나라 고전소설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작품이다. 작품은 사회적불합리를 반대하여 싸우는 농민봉기군지휘자의 랑만주의적형상을 창조함으로써 우리 나라 중세 비판적경향의 소설들가운데서도 특출한 지위를 차지한다.

 

신분적차별이 극심하고 근로하는 인민들이 봉건통치배들의 가혹한 수탈의 대상이 되여있었던 봉건사회현실과 악질관료들에 대한 강한 비판정신은 《홍길동전》이 당시 인민들속에서 널리 읽히우게 된 근본비결이다.

우리 나라 고전소설이 가지고있는 진보적특성은 또한 애국적경향이 강한것이다.

 

임진조국전쟁이후에 창작된 고전소설 《임진록》이나 병자전쟁이후에 나온 《박씨부인전》, 《림경업전》과 같이 반침략애국주의경향이 강한 작품들은 물론이고 애정륜리소설인 《옥루몽》에서조차 작가가 애써 강조한 측면은 애국적경향이다.

 

남달리 겨레와 강토를 사랑하고 침략자들을 증오하는것은 우리 인민들이 오랜 력사적기간에 걸쳐 간직하여온 귀중한 사상감정이며 인민적지향과 요구의 표현이다. 바로 애국적경향이 우리 고전소설들에 적지 않게 반영되여 그 진보적특성을 뚜렷이 해주고있다.

우리 나라 고전소설에서 사실주의적수법과 랑만주의적수법이 리용된것도 당시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의 뚜렷한 반영이다.

 

고전소설 《춘향전》이 우수한 고전소설로 평가되고있는것은 신분제도의 불합리성에 대한 인민들의 비판적지향을 사실주의적으로 그렸기때문이다. 한편 고전소설 《심청전》이나 《장화홍련전》에서 랑만주의적수법이 리용된것도 인민들의 지향 그리고 요구와 관련되는것이다. 중세 봉건사회에서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는 해결될 가능성이 없었고 인민대중은 자기의 희망을 실현할수 있는 방도를 알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고전소설들에서는 당시 인민대중의 지향이며 념원인 행복한 생활을 환상적으로 펼쳐보일수밖에 없었던것이다.

 

고전문학유산을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에 기초하여 분석평가할데 대한 사상은 민화작품들이 널리 전파되게 된 요인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심오한 분석을 통해서도 밝혀지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50(1961)년 9월 6일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하신 담화 《민화에는 인민의 념원과 지혜가 반영되여있다》에서 봉이 김선달이야기는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다고 하시면서 봉이 김선달이야기는 결코 허풍쟁이나 난봉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며 그저 사람들을 웃기려고 꾸며낸 이야기도 아니라고, 만일 그러한 이야기라면 강한 전파력을 가지고 인민들속에서 전해질수 없었을것이라고 밝혀주시였다.

 

봉이 김선달이야기와 같이 풍자해학적인 이야기들이 널리 전파될수 있은것은 작품들에 지주와 량반관료배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지배계급을 증오하는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가 반영되여있기때문이다.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의 반영, 이것은 중세민화작품들이 진보적인 특성을 띠는 기본요인이다.

 

김선달이 봉이라는 호를 가지게 된 유래에 대한 이야기나 대동강물을 팔아먹은 이야기는 돈이라면 정신없이 헤덤비는 장사군이나 지주의 욕심을 리용하여 그들을 통쾌하게 골탕먹이고 많은 돈을 빼앗아내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것은 인민들의 념원과 지향이 그대로 반영된것이다. 봉이 김선달이야기는 이와 같이 인민들의 절절한 념원과 지향을 반영하고있기때문에 그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고 널리 전파될수 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삿갓과 같은 풍류시인들의 시작품들에 대하여 몸소 분석해주시면서 고전문학유산을 해당 시대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를 중심에 놓고 그 진보성을 평가하는 본보기를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51(1962)년 3월 20일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하신 담화 《김삿갓과 그의 시작품에 대하여》에서 량반을 풍자한 김삿갓의 시에는 량반통치배들에 대한 인민들의 증오와 규탄, 경멸의 감정이 반영되여있다고, 여기에 김삿갓의 작품이 가지는 진보성이 있다고 밝혀주시였다.

 

김삿갓(본명: 김병연. 1807- 1863)은 본래 량반출신 인물이지만 선천부사로 있던 할아버지 김익순이 평안도농민봉기군에 투항하였다는것으로 하여 페족처분을 받았으며 그때문에 과거에서 합격되였으나 취소당하였다. 이로부터 봉건위정자들에 대한 불만을 품은 그는 삿갓을 쓰고 전국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방랑생활을 하였다. 이러한 생활경위는 그로 하여금 봉건통치배들에 대한 감정정서를 자기의 시작품들에 반영할수 있게 하였으며 이로써 인민들의 공감을 받을수 있었다.

 

김삿갓에게 있어서 첫째가는 풍자의 대상은 량반이였다.

 

그의 대표적인 풍자시 《온종일 머리숙인 나그네》에서는 연초록두루마기를 입고 빨간 부채를 손에 들고 거드름피우는 량반들은 책 한권 읽은것이 없이 재물만 탕진하는 방탕아들이며 높은 벼슬아치들앞에서는 온종일 머리를 숙이고있다가도 시골사람들을 만나면 제가 제일인체 으시대는 비렬한자들이라는것을 보여주었다.

 

김삿갓의 시작품들에는 여러가지 풍자적수법들이 널리 활용되여있다. 그러나 그의 시작품들이 널리 알려지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수 있게 된것은 독특한 풍자적수법의 활용보다도 바로 봉건통치배들에 대한 인민들의 증오와 규탄, 경멸의 감정이 반영되여있기때문이다.

김삿갓은 량반통치배들을 풍자하는 시들과 함께 당시 인민들의 비참한 생활을 보여주는 시들도 적지 않게 내놓았다.

 

한생을 전국각지를 돌아다니며 인민들의 비참한 처지를 직접 보게 된 그는 인민들을 동정하면서 먹을것을 못 먹고 입을것을 못 입은채 살아가는 그들의 생활을 반영한 시를 많이 지어 읊었다.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같은 그릇으로 밥을 먹고 아버지와 아들이 단벌옷을 바꾸어입으면서 문밖출입을 한다고 한 《가난을 읊노라》와 되박같이 작은 집이여서 허리를 굽히지 않으면 들어설수도 누울수도 없는데 그나마 창문도 변변치 않고 쥐구멍이 사방에 뚫렸더라고 읊은 시 《비를 만나 촌집에서 묵으며》와 같은 작품들은 조선봉건왕조시기 우리 인민들의 비참한 생활처지를 잘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삿갓이 독특한 시형식을 리용한것도 량반들에 대한 반발의 표현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봉건사회가 몰락하여가던 시기에 재능있는 시인이였던 김삿갓을 응당 평가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김일성종합대학시기에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고전문학유산을 평가할데 대한 사상을 내놓으시고 몸소 고전문학작품의 진보성을 밝혀주신것은 민족문화유산을 우리 인민의 값높은 향유물로 되게 하고 민족의 재보로 빛내여주시려는 숭고한 민족애의 발현이며 민족유산보호사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으로 된다.

정녕 나라마다 고전문학유산은 있으나 위인의 손길아래 고전문학작품의 구체적인 세계가 그처럼 심오하게 분석되고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민족문학유산의 가치가 평가된적은 일찌기 없었다.

조선민족의 성원이라면 그가 누구든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민족유산보호사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며 우리 나라를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세계적인 선진문명국, 륭성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빛내여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지의 원대한 구상과 의도를 활짝 꽃피우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할것이다.

김일성종합대학 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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