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해주신 《평양관광》일정​​

주체38(1949)년 7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내각 문화선전상(당시)으로부터 하나의 문건을 받으시였다.

그것은 8. 15해방 4돐을 맞으며 진행하여야 할 행사계획서였다.

계획서에는 평양시에서 진행되게 될 전국적인 예술축전과 체육축전, 종합전람회에 대하여 상세히 반영되여있었다.

문건을 마지막까지 다 보신 수령님께서는 행사계획이 잘되였다고 치하하시고나서 한가지 더 보충하자고 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8.15를 맞으며 모범적인 근로자들로 평양관광을 조직하자고 하시면서 지난날 상가집 개만도 못한 생활을 해온 우리 인민들에게 온 세상을 구경시키고싶다고 교시하시였다.

관광조직에 대하여서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문화선전상은 한동안 어리둥절해지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는 그를 다정히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에서 싸울 때 있은 일이라고 하시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친솔하신 항일유격대의 한 부대가 행군도중 깊은 산속에 있는 어느 한 농가에 머무른적이 있었는데 그 집에는 일흔이 넘은 로인내외가 열댓살 되는 손자애를 데리고 살고있었다.

그런데 그 집의 살림살이형편이 말이 아니였다.

로인은 수령님께 자기네는 아버지때부터 이 산속에서 살고있는데 일가중에는 누구도 기차를 타본 사람이 없으며 우리 나라가 삼천리금수강산이라는 말만 들었지 자기들은 이 산속을 벗어나보지도 못하였다고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힘든데 언제 세상구경할 생각을 하겠는가고 말씀드리였다.

그때 수령님께서는 이제 일제를 때려부시고 해방된 조국땅에 로인님을 꼭 모시겠다고 약속하시였었다.

이야기를 마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조선사람들모두가 그 로인처럼 등이 휘도록 고역에 시달리면서 세상구경도 못하고 살아왔다고 하시며 우리는 지난날 꿈으로만 생각해온 인민들의 소원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화선전상에게 먼저 각 도에서 일잘하는 근로자들로 첫 평양관광단을 조직하도록 하며 그 규모와 인원선발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2개년인민경제계획수행에 떨쳐나선 근로자들을 그처럼 위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에 의하여 8.15해방 4돐경축 행사계획서에는 《평양관광》이라는 이채로운 일정이 더 보충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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